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tvN ‘빠스껫 볼’ 조희봉, 1인 다역 세계기록 도전

10월 21일 밤 9시 50분 첫 방송 <br>편집장, 아나운서, 일본인 관료, 호텔 경비 등으로 변신


연기파 배우 조희봉이 tvN 개국 7주년 대기획 ‘빠스껫 볼’에서 1인 다역 연기의 세계기록에 도전한다.

조희봉은 ‘빠스껫 볼’에서 잡지사 편집장, 경기장 아나운서, 일본인 관료, 일본인 교사, 호텔 경비 등 다양한 배역을 맡는다. 예상치 못한 순간 각기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카멜레온 연기를 펼쳐 보이는 조희봉의 맹활약은 ‘빠스껫 볼’에 색다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에서 한 배우가 1인 2역을 맡아 화제가 된 경우는 많지만, 멀티맨으로 활약하며 3개 배역 이상을 소화해낸 사례는 극히 드물다. 보통은 영화나 연극 등 다른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사례로, 이 부문에서는 1929년 미국영화 ‘오직 나만을(Only Me)’에서 24역을 해낸 루피노 레인이 유명하고, 2005년에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잘 알려진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는 딥 로이라는 배우가 수십 명의 움파룸파족 역할을 맡아 활약한 바 있다. 연기하는 인원의 차이는 있지만 1인 다역을 소화할 수 있는 배우는 탁월한 연기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에서 ‘빠스껫 볼’과 배우 조희봉의 도전에 주목할 만 하다.

‘빠스껫 볼’을 연출하는 곽정환 감독은 “세계기록이 달성이 본질은 아니다. ‘빠스껫 볼’이 다양한 군상의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루다 보니 많은 장면에서 짧은 배역이지만 연기를 정말 잘 하는 배우가 필요했다. 문득 배우 조희봉이 1인 다역을 맡으면 어떨까 생각해 제안하면서 시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빠스껫 볼’ 제작진에 따르면 총 24회 분량 중 13회 촬영을 마친 현재 조희봉은 17개 캐릭터를 소화하는 데 성공했고, 앞으로도 극의 전개 곳곳에서 깜짝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앞으로 소화할 배역 수를 더해 기네스북에 등재되는 기록으로 남을 수 있을지 여부를 확인하는 중이다.

‘빠스껫 볼’은 우리 민족이 일본과 겨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포츠뿐이었던 일제강점기에 단순히 농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코트를 누볐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지금으로부터 70여 년 전 서울을 배경으로 한 ‘빠스껫 볼’은 시대를 초월한 공감코드로 시청자에게 오늘날을 살아갈 에너지를 불어넣겠다는 각오다. ‘한성별곡-정’, ‘추노’, ‘도망자 Plan.B’에서 인상적인 액션과 시대정신을 선보인 곽정환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 받고 있으며,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CJ E&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