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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해법, 특구에서 찾자] 김성배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

"지구별 특성화 전략 마련등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주력"


“㈜한화, 당진군, 산업은행이 공동 참여하는 ㈜당진테크노폴리스가 지난해말 송악지구 개발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평택 포승 등 나머지 4개 지구 개발사업자를 조속한 시일내에 선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성배(54ㆍ사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발사업시행에서 중요한 것은 지구별 특성화 전략”이라며 “황해경제자유구역만이 가지는 강력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 이를 개발 및 투자유치계획과 연계시킴으로써 다른 경제자유구역보다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은 수도권 인접지역으로 인적ㆍ물적자원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중국 동부연안도시에 대응하는 강력한 한국의 서해안벨트 중심지로서 최근 급성장중에 있다”며 “기존 경제자유구역과 달리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등 지식창조형 첨단산업중심으로 개발될 예정이어 충분히 차별화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속한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며 “사유지비율이 매우 높은 반면 국ㆍ공유지와 토지매립지가 없어 초기 투자비가 많이 필요한 것도 어려운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발 금융위기 여파로 국내외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어 황해경제자유구역개발사업에도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단계별ㆍ맞춤형 투자유치전략과 함께 맞춤형 홍보, 매력적 투자환경조성 등 전략적 투자유치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실천해 글로벌 기업 등 국내외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경제자유구역이 무늬만 경제자유구역이지 국가산업단지만도 못한 것 같다”며 “국비지원 확대를 비롯해 경제자유구역이 충분히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청장은 “황해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이 오는 2025년까지 추진되는 중장기적 사업이라는 점에서 사업지구내 주민들의 소유권제한 등 주민불편이 많다”며 “주민들과의 긴밀한 대화와 설명 등을 통해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지난해 7월 초대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으로 부임한 김 청장은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거쳐 재경부 국제협력과장, 관세심의관, 제주도특별자치도지원위원회 사무처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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