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아車와 공조 글로벌시장 공략

年20만대 생산… 터키 공장등과 전략차종 라인업 구축 완료<br>원가경쟁력·공정별 최첨단 시스템도 갖춰

현대차 체코공장 조립라인에서 여성 근로자가 i30 도어에 부품을 장착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SetSectionName(); 기아車와 공조 글로벌시장 공략 ■ 현대차 체코공장 준공터키공장등과 유럽 전략차종 라인업 구축 완료11월 체코공장 시작으로 유럽·美서도 교차생산 노소비체(체코)=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현대차 체코공장 조립라인에서 여성 근로자가 i30 도어에 부품을 장착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자동차가 체코 공장 준공과 함께 해외 생산기지에서의 교차생산 개시를 선언했다. 기아차와 생산 차종을 공유함으로써 양사가 공조 체제를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또 체코 공장의 가동으로 현대차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인도ㆍ터키 공장과 함께 유럽 전략형 차종 중심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정의선 부회장이 이날 준공식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유럽 전략 모델을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체코 공장의 생산 규모는 연 20만대. 현대차는 오는 2011년까지 3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 기아차를 포함해 3.4%(2008년 기준)인 유럽 시장 점유율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설정된 생산량이다. ◇유럽 및 미국에서도 교차생산=교차 생산은 11월 현대차 체코 공장에서 처음 실시된다. 지난해 말 가동을 시작해 최근까지 8만대 안팎의 i30를 생산해온 현대차 체코 공장에 기아차의 소형 MPV(Multi Purpose Vehicle)인 '벤가'가 투입된다. 현대차는 올해에만 기아차 벤가를 약 1만4,000대 생산하기로 확정했다. 이는 올해 체코 공장 생산량 가운데 10%의 비중을 차지한다. 체코 공장에는 내년 하반기 같은 급의 MPV 'JC(프로젝트명)'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원가절감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스포티지를 생산하고 있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에서는 현대차의 투산 ix35를 내년 상반기부터 만들 예정이다. 미국 공장에서도 교차 생산이 시작된다. 올해 말 쏘렌토R 양산과 함께 가동될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는 내년 말 현대차 싼타페 투입이 확정됐다. 같은 급의 차를 한 공장에서 생산할 경우 플랫폼 및 부품 공유가 가능해 원가를 줄일 수 있다. 품질은 물론 가격 경쟁력을 높여 세계 시장에서 승부하겠다는 것이 현대차의 글로벌 전략이다. 한편 현대차는 체코 공장 출범으로 유럽 전략형 차종 중심의 라인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유럽 시장에 공급되는 현대차 차종은 인도에서 생산되는 i10ㆍi20와 터키 공장의 라비타ㆍ베르나 등이 주류를 이룬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여기에 체코공장에서 생산한 i30가 추가됐고 올해 말 기아차 벤가가 투입되면 완벽한 라인업이 구축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공정별 최첨단 시스템 갖춰=첨단시스템도 현대차 체코공장의 강점 중 하나다. 이 공장은 전체 약 200만㎡의 부지 위에 프레스ㆍ차체ㆍ도장ㆍ의장공정 및 변속기 공장 등 자동차 생산설비와 부품ㆍ물류 창고, 출하검사장 등 부대시설을 갖춘 자족형 완성차 공장이다. 특히 5,400톤 규모의 프레스기 및 판넬 자동적재 시스템을 갖춘 프레스 공정, 용접 로봇 290대를 구비한 완전 자동화의 차체공정 등 공정별로 최첨단 시스템을 갖췄다. 현대차는 또 최고 품질의 차량을 공급하기 위해 완성된 자동차의 라이트ㆍ섀시 등 각종 기능 검사와 수밀ㆍ성능 등 철저한 품질 테스트 과정을 통과하도록 했다. 이어 1.4km의 직선로, 선회시험로, 10종의 특수모형로를 갖춘 총 길이 3.3km의 주행시험로에서 시험 주행을 거쳐야 차량이 출하된다. 안수웅 LIG 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우선 현대차가 이머징 마켓인 체코에 생산기지를 뒀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와 함께 유럽 실정에 맞는 개발 및 생산이 가능해지고 더불어 비교적 낮은 현지 인건비를 바탕으로 소형차의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것도 체코 공장의 중요한 기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