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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주식펀드 자금 대거 유입... 미 증시 자금은 썰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주식 펀드에 자금이 대거 몰리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들어 유로존 주식 펀드에 유입된 자금이 356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에 기록한 종전 최고치 320억 달러를 이미 넘어선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주식 펀드에서는 336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투자자들이 뉴욕 증시에서 이제 막 양적완화가 시작된 유로존 증시로 눈을 돌린 것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 9일 월 600억 유로의 유동성 공급을 시작했다. 반면 미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미국과 유로존 간 통화정책 기조의 차이가 유로·달러화 환율 급락을 촉발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이번 주 3% 급락해 올 들어 하락폭을 13%로 키웠다.



유로화 급락으로 유로존 수출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 푸조, 르노 등 유럽 자동차업체들이 이런 전망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탔다. 독일 DAX 지수도 21.3%나 급등했다. 반면 뉴욕 증시의 S&P 500 지수는 0.7% 하락했다.

ECB의 양적완화는 유로존 국채 가격도 끌어올리고 있다. 독일 국채 수익률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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