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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기준금리 0.25%P 전격 인하

태국이 27일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성장률 둔화 우려가 퍼진 탓이다.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통화정책위원 7명 중 6명의 찬성으로 현행 2.5%에서 2.25%로 0.25%포인트 인하했다고 밝혔다. 동결을 점쳤던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과 전혀 다른 결과다.

이는 최근 정정불안으로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면서 태국 밧화 가치가 급락하고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고조된 데 대응한 조치로 풀이된다. 태국의 3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예상에 못 미친 2.7%로 나타난 바 있다. 이날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달의 4.2%에서 3.7%로 낮춘 지 한달 만에 다시 3%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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