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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장 공개 모집 "정부출신인사 임명 가능성 높아"

기업은행장 선출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기업은행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행추위)는 기업은행을 글로벌 50대 선도금융기관으로 이끌 은행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행추위는 1차 서류 심사, 2차 면담을 거쳐 기업은행장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행추위는 3~5배수의 적임자를 재정경제부에 추천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장은 재경부 장관이 추천하고 대통령이 임면한다. 금융권에서는 정부 출신 인사가 차기 행장에 임명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기업은행장 후보군으로는 진동수 재경부 제2차관, 박병원 재경부 제1차관, 김석동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이우철 금융감독원 부원장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오는 3월12일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강권석 현 기업은행장도 연임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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