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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코스닥 2社 공모

안철수연구소.윤디자인연구소안철수연구소가 오는 21일과 22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하면서 개점휴업상태였던 공모주시장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이번 주 공모주 청약을 받는 기업은 안철수연구소와 윤디자인연구소 등 2곳. 여전히 공모기업 숫자가 많진 않지만 대표적인 보안주인 안철수연구소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만3,000원(액면가 500원)으로 결정된 안철수연구소의 공모가는 지난 주말 장외에서 6만5,000원선에 거래된데다 투신사들이 1~2개월 동안 보호예수를 약속해 등록직후 매물부담이 없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안철수연구소에 대한 높은 인지도가 기록적인 청약경쟁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등록 이후에는 코스닥시장의 황제주로 등극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윤디자인연구소는 서체(폰트)디자인을 개발하는 업체다. 출판사와 그래픽디자인회사 등의 요구에 맞춰 글씨체를 개발한 뒤 이를 담은 소프트웨어를 판매해 수익을 올린다. ◇안철수연구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안연구소의 적정주가를 5만~6만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인지도를 감안하면 1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기업의 실적과 가치를 따져보면 5만~6만원선이지만 높은 성장성과 CEO(최고경영자)프리미엄을 감안하면 10만원도 호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여기에 공모가가 본질가치 1만415원보다 120.8%나 할증된 가격으로 결정됐지만 기관 배정물량의 85~90% 가량이 등록후 1~2개월안에는 시장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도 강점이다. 김희연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매년 70~80% 이상 성장하지 않을 경우 10만원대의 가격은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종합보안솔수션 업체로의 변신과 해외매출 증가가 성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안연구소가 단순한 컴퓨터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프로그램 업체로 알고 있다. 하지만 안연구소는 종합보안솔루션 업체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네트워크보안과 공개키기반구조(PKI), 리눅스, 보안컨설팅, 보안SI, 보안 관제 등 대부분의 보안 분야를 다루고 있다. 지난 상반기 경영실적은 121억원의 매출에 5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30억원과 33억원. 상반기동안의 순이익이 지난해 전체 규모를 초과했다. ◇윤디자인연구소 38종의 디자인 서체를 개발한 업체로 전자출판용 서체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사업도 호조를 보이며 국내 디자인 사이트로는 유일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인터넷사이트 정글(www.jungle.co.kr)은 현재 디자이너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2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경영실적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26억3,000만원의 매출에 8억1,0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순이익규모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4억9,000만원)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44억8,000만원. 자본금은 21억5,000만원이다. 이 회사 역시 수요예측 때 기관투자자들이 1개월 이상 의무보유를 약속해 기관배정물량 가운데 94.74% 가량이 의무보유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당 본질가치는 2,142원이며 공모가는 2,500원(액면가 500원)이다. 등록 주간사는 안연구소를 담당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이다. 김성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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