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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기업대출 늘린다

이달부터 내년초까지 10조이상… 절차간소화은행권이 연말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대출절차를 간소화하고 대출금액을 늘리는 등 기업대출을 적극 확대하고 나섰다. 1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 한빛, 조흥, 산업, 기업, 신한, 한미은행등은 이달부터 내년초까지 총 10조원 이상의 자금을 기업들에게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연 7.0%로 판매한 '?세스 론'이 조기매진됨에 따라 연말까지 1조원의 자금을 추가지원키로 했다. 국민은행은 내년초까지 중소기업 대출을 5조원이상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현재 '중소기업 대출금 증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빛은행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조원의 자금을 추가 편성, 이달중 5,000억원을 대출해주기로 했다. 조흥은행은 기존 거래처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2조원 이상 늘리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산업은행은 ▲ 중소기업 자금수요 전액지원 ▲ 시설자금 적극지원 ▲ 운영자금 증액 등 을 골자로 한 연말 자금공급 대책을 마련, 이번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도 이달부터 1조원규모로 대출 캠페인을 실행중이며 한미은행도 최근 발행한 후순위채 발행금액 2,000억원을 기업대출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이날부터 총 자산 5억원 이하의 소규모 업체를 대상으로 최고 1억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대출은 소기업 특성을 감안한 영업력과 기술력ㆍ경영자의 경영능력과 신뢰성ㆍ미래전망 등의 요소를 평가하게 되며 금리는 신용도에 따라 7~12%가 적용된다. 기업은행과의 거래 실적이 없는 업체들도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최고 1억원까지 무보증 신용대출이 가능하다. 신용도가 우수한 업체는 각종 수수료 등에서 우대조치를 받을 수 있다. 서울은행도 중소기업을 위한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할 계획이다. 은행들의 이 같은 대출확대는 최근 정부의 기업대출 확대요구에 따른 것으로 연말 기업들의 자금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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