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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270m 슬로프가 실내에 있어요

타이거월드 전면 오픈


최근 전면 오픈한 토털 레저 시설 타이거월드가 길 막히는 휴가철을 맞아 각광을 받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중동 나들목에서 인접한 타이거월드는 실내 스키돔, 인도어 골프연습장, 물놀이 테마파크, 피트니스 센터 등을 갖춘 종합 레저 시설로 수도권의 인구 밀집 지역에 자리잡은 접근성도 강점이다. 타이거월드의 시설 중 단연 돋보이는 것은 실내 스키장이다. 지난해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오픈한 실내 스키장이 두바이 개발 열풍의 상징물로 자리잡은 것과 마찬가지로 경기도의 아파트 촌 한 켠에 실내 스키장을 세운 것 또한 획기적인 발상으로 평가 받고 있다. 타이거월드 실내 스키장은 총 2면의 슬로프를 갖췄다. 길이 270m, 폭 40m 규모의 메인 슬로프에서는 스키와 스노보드를 즐길 수 있고 나머지 한 면은 눈썰매 용이다. 스키돔의 실내 온도는 섭씨 2도로 꽤 추운 편. 때문에 스키어들은 겨울철 스키장에 갈 때와 마찬가지로 방한복을 입어야 한다. 타이거월드의 물놀이 공원인 ‘실내워터파크’도 가볼 만한 곳이다. 파도풀, 유수풀, 슬라이드, 스파 등을 갖췄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달릴 때 한눈에 보이는 인도어 골프 연습장도 타이거월드의 자랑거리다. 200타석을 갖춘 이 연습장은 국내 최장 거리인 360야드로 설계돼 장타자들이 특히 스윙 연습을 해보고 싶어하는 곳이다. 지난해 오픈해 꾸준한 인기를 끌다 최근에는 연간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다. 타이거월드 실내 스키돔 이용 요금은 성인 5만2,000원, 어린이 3만6,000원이며 실내워터파크도 같은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실내 스키돔은 현재 개장 기념으로 30% 할인 요금을 적용하고 있다. 타이거월드는 회원권도 분양하고 있으며 분양 가격은 개인회원 기준 500만~1,500만원이다. 이용 문의는 (080)020-0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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