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는 10일 서울 논현동의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올 한해를 결산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시상했다.
이상희는 지난 9월 제55회 K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고른 성적으로 꾸준히 포인트를 쌓아 최우수선수(MVP)에 해당하는 대상을 받았다.
시즌 2승을 거두며 4억4,000만원을 쌓은 김비오(22ㆍ넥슨)가 상금왕을 차지했고 김기환(21ㆍCJ오쇼핑)은 평균타수 1위에게 주어지는 덕춘상을, 김민휘(20ㆍ신한금융그룹)는 신인상인 명출상을 받았다. 김봉섭(29ㆍ일동레이크GC)은 장타상(평균 309야드), 군 복무 후 10월 한국 오픈에서 우승한 김대섭(31ㆍ아리지CC)은 재기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에서 1위에 오른 이동환(25ㆍCJ오쇼핑)과 일본프로골프(JGTO)에서 활약한 김형성(32ㆍ현대하이스코)은 해외특별상을 수상했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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