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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경기부양위해 기준금리 깜짝인하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경기부양을 위해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했다.

BI는 인도네시아 기준금리를 현행보다 0.25%포인트 낮은 7.50%로 인하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블룸버그가 설문한 20명의 이코노미스트 전원은 BI의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었다.

지난해 4·4분기 인도네시아 경제는 전분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 활동이 위축된 게 인도네시아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인도네시아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5.02%로 2013년 대비 0.56%포인트 낮아졌다. 지난해 10월 집권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잡고있는 성장률 목표치는 5.7%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투자자금 이탈을 막기 위해 BI가 전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고 지적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제로(0) 수준인 현행 기준금리를 연내 인상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한편, 미국 달러화 대비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가치는 올들어 3% 정도 평가절하됐다. 이는 아시아 11개 무역대국 통화 가운데 통화가치가 가장 크게 떨어진 것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상수지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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