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줄리엣 비노쉬 "레오스 까락스는 배우로서 여성으로서 잊을 수 없다"

시네프랑스 '줄리엣 비노쉬 특별전' 관련 기자회견 열어


줄리엣 비노쉬 "레오스 까락스는 배우로서 여성으로서 잊을 수 없다" 시네프랑스 '줄리엣 비노쉬 특별전' 관련 기자회견 열어 한국아이닷컴 모신정 기자 msj@hankooki.com 사진=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퐁네프의 연인'이나 '나쁜 피'로 활동할 때가 제 가장 전성기였던 것 같아요. 그 때 인연을 맺은 레오스 까락스 감독은 배우로서 여성으로서 잊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자신의 작품 활동과 한국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줄리엣 비노쉬는 18일 오후 1시 30분 서울 동숭동 하이퍼텍 나다에서 열린 시네프랑스 '줄리엣 비노쉬 특별전' 관련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퐁네프의 연인들'과 '나쁜 피'로 활동할 당시가 나에게 가장 전성기였다. 황금기를 넘어 다이아몬드기로 불러도 좋을 만한 시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 때는 즐거움도 있었고 내면 창조의 시간도 있었고 좋은 만남도 있었다. 당시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허우 샤오시엔, 레오스 까락스 등 다양한 감독과 만났다. 특히 레오스 까락스는 배우로서 여성으로서 잊을 수 없는 감독이다"라며 "하지만 내 인생의 시기들을 꼭 구분해서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그 때나 지금이나 나에게 창조의 열정은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줄리엣 비노쉬는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16일에 한국에 도착해 한국 전통 음식을 추천 받았다. 불고기를 추천해줘서 길을 물어물어 불고기 집을 찾아가서 먹었다. 한국의 나무들과 인사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호텔의 정원도 산책했다"고 말했다. 한국 영화나 한국 감독에 대한 견해를 묻자 "어제 밤에 '밀양'을 봤다. 자막이 제대로 돼 있지 않아 30분 정도 보고 말았다. 더 볼 수 가 없어 아쉽다. 지금 10여개의 한국 영화 DVD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며칠 뒤 무용 공연을 위한 리허설을 끝내고 빨리 그 DVD를 봐야 한다"며 "칸 영화제에서 수많은 한국 감독들과 만났다. 그런데 그들의 이름은 외우지 못하겠다. 다음 번 부산국제영화제에 방문할 때는 꼭 이름을 외워서 방문하겠다"며 웃음 지었다. 프랑스문화원과 영화사 진진이 주최하는 시네프랑스 2009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줄리엣 비노쉬 특별전'이 마련된 것에 대해 "사실 프랑스에는 시네필이 그다지 많지 않다. 한국인들의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랐다"며 "사실 나는 가장 덜 프랑스적인 배우라고 할 만큼 다양한 국적의 감독들과 일했다. 또 이번에 개봉하는 '여름의 조각들'은 즐겁고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촬영한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영국 최고의 안무가 아크람 칸과 함께 무용 공연을 여는 등 연기뿐만 아니라 춤, 회화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그는 "내게는 삶에 있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새로운 창조 행위에 도전하다보면 내 능력의 부족을 느끼게 되고 또 겸손해지게 된다"며 "배우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영화가 아닌 다른 새로운 형식을 통해 나를 표현하는 작업을 통해 배우의 삶에 자양분을 얻게 된다. 사실 배우로 보자면 은퇴할 나이인데 춤을 추면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아가게 되는 부분도 존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줄리엣 비노쉬는 '퐁네프의 연인들', '세가지색 블루', '나쁜 피', '데미지', '잉글리쉬 페이션트' 등에 출연한 유명 프랑스 배우다. 19일~21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리는 무용 공연 '줄리엣 비노쉬와 아크람 칸 '와 26일 개봉하는 영화 '여름의 조각들'(감독 올리비아 아사야스)로 국내 팬들을 만난다. '프랑스 국민여배우' 줄리엣 비노쉬 한국 첫 방문 한국을 처음 방문한 프랑스 여배우 줄리엣 비노쉬가 18일 오후 서울 동숭동 하이퍼텍 나다에서 시네프랑스 '줄리엣 비노쉬 특별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줄리엣 비노쉬 특별전'은 프랑스문화원과 영화사 진진이 주최하는 시네프랑스 2009 첫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에 대해 줄리엣 비노쉬는 "사실 프랑스에는 시네필이 그다지 많지 않다. 한국인들의 영화에 대한 높은 관심에 놀랐다"고 밝혔다./ 한국아이닷컴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 연예·스포츠기사 ◀◀◀ ▶ "다 막아줄테니…" 서세원, 장자연 전 매니저 왜 만났나 ▶ "죽음 이용할 생각 없다" 장자연 前 매니저 인터뷰 ▶ 탤런트 김성은, 축구선수 정조국과 어떤 사이? ▶ 줄리엣 비노쉬 "레오스 까락스는 배우로서 여성으로서 잊을 수 없다" ▶ '아내의 유혹' 최준용, 싱글대디 생활 공개 ▶ 고(故) 김성재 미공개 사진 공개 ▶ 성룡, 여자스타들과의 연애사 고백 ▶ '꽃남' 김현중, 특별 선물 공개 ▶ 한국, 일본 제압… 다시 한번 WBC 4강 진출! ▶ '의사' 봉중근에 줄줄이 쓰러진 사무라이 재팬 ▶ 봉중근-이치로 '얄궂은 만남ㆍ엇갈린 희비' ▶▶▶ 인기기사 ◀◀◀ ▶ '출렁이는 뱃살' 약 먹고 뺄 수 있나 ▶ 베일속에 가려진 '진짜 부자들의 쇼핑' ▶ 유가증권·부동산 등 고수익 자산 '입질' ▶ 강남권 빌딩 속속 매물로… ▶ 3일만에 또… 예멘서 유가족 차량 테러 ▶ 저소득층에 현금지급 '헛일' 될수도… ▶ 대학문 나서니 백수… 청년층 '고용 빙하기' ▶ 일본 기 살려준 '정신나간' 출판사 ▶ '사막에 웬 홍수?' ▶ '장자연 리스트' 실체 드러내나 ▶ '월 1,400만원' 카드결제… 불황 모르는 부유층 ▶ '불황 몸살' 日 도쿄 현지르포 ▶ 동아일보 '미네르바 오보' 또 사과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