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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중공업, 건조실적 500척 기록 ‘세계 4위’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하경진)이 대형 상선부문 최단 기간 선박 건조 500척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업계 후발주자로 시작해 시장에 안착하며 세계 4위 조선사로서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골라 LNG사’로부터 수주한 16만2,000 CBM급 대형 LNG선을 선주사에 인도하며 선박 건조 500척 기록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선박은 길이 289m, 폭 46m, 깊이 26m의 규모로 전날 첫 기항지인 싱가포르를 향해 출항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500척의 선박을 인도하기까지 대략 20년이 걸렸다. 1995년 독일 뎃젠(DETJEN)사로부터 수주한 컨테이너선을 시작으로 선박 건조에 착수했으며, 2011년에는 49척을 인도하는 등 최고기록을 세웠다.

컨테이너선과 유조선이 각 171척, 광물이나 곡물을 운반하는 벌커가 108척, LNG선과 LPG선 등 가스선이 11척, 자동차운반선이 24척, 기타 선종이 15척을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해운 강국인 그리스가 135척, 독일이 72척을, 회사별로는 델타탱커스(Delta Tankers)사가 23척, 노드캐피탈(Nord Capital)사가 20척을 발주했다.

지난 1992년 전남 영암에 공장을 조성하며 업계 후발주자로 대형 상선 건조 사업을 시작한 현대삼호중공업은 사업 초기 IMF를 맞아 어려운 시기를 보냈으나, 지금은 현대중공업 그룹의 일원으로 도크 2곳과 육상건조장 1곳에서 연간 40~50 척의 대형 선박을 건조하는 세계 4위 규모의 대형 조선사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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