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세계 해운경기 회복세] 발틱운임지수 1,000P 돌파

아시아지역 경제위기 등으로 위축됐던 세계 해운경기가 되살아나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부정기 해운경기 동향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 BFI(BALTIC FRIGHT INDEX)가 1년여만에 1,000 포인트를 넘어서며 세계 해운 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FI는 영국 선물거래소가 곡물, 석탄, 철광석 등 일반 벌크화물을 수송하는 전세계 15개 항로의 운임과 용선료를 가중치로 계산해 지수화한 것으로 지수 1,000포인트는 해운업계가 경기 상승국면으로 가는 심리적인 경계선에 해당한다. BFI는 지난 97년까지 1,200~1,300 포인트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아시아지역 금융위기 등으로 800포인트 아래로 떨어지는 등 약세를 면치 못했다. BFI의 상승은 세계경제의 호조와 이에 따른 국제 화물의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BFI의 상승이 해운 운임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해운업계의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은 금융위기로 침체상태였던 아시아지역의 경기가 점차 되살아나고 있는데다 남미와 미주지역 곡물류의 신규수요 증가와 호주 및 일본간 철광석 석탄가격인하 협상결과 4월 이후 물동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점이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이와 관련, 업계 한 관계자는 『아시아지역 경기활성화와 미국경제의 호황지속 등 세계경제가 전체적으로 나아지고 있어 이같은 상승세는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병호 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