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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선임대 상가도 투자손실 주의보

"지명도보다 수요 꼼꼼히 따져야"

미국 유명 프랜차이즈들이 잇따라 파산하거나 구조조정에 들어가면서 상가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선임대 완료 상가’도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상가뉴스레이다는 17일 “국내ㆍ외 유명 프랜차이즈로 임대가 완료된 상가들도 꾸준한 임대수익을 보장 받을 수 없는 현상들이 나타나면서 투자자들의 인식에도 전환이 필요하다”며 프랜차이즈의 지명도 보다는 지역적 수요를, 프랜차이즈를 가맹정보 보고서를 각각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 미국의 유명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인 베니건스가 7월 말 파산했고 유명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도 1, 2차 구조조정을 통해 세계적으로 700개 가량의 점포를 철수시켰다. 특히 이들 다국적 프랜차이즈의 경우 인지도를 내세워 투자자에게 불리한 내용을 계약서에 담는 경우도 있다. 한 피자 레스토랑의 경우 특약사항으로 상가주 동의 없이 전대차가 가능하고 불가피한 사정일 경우 임대차 계약해지도 가능하다는 조건을 내걸고 있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선호도가 높고 지역적 수요기반도 두터운 프랜차이즈 업종이라면 금상첨화지만 현 상황에서는 브랜드만 선호하기 보단 지역적 수요에 무게를 두는 편이 안정적”이라며 “또 프랜차이즈 업종을 하기 전에 가맹거래 정보공개서를 활용해 브랜드 안정성을 살펴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앞으로 가맹사업을 하는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정보공개서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이름 뿐인 프랜차이즈 업체의 난립을 막기 위한 것으로 투자자들은 가맹거래 홈페이지(http://franchise.ftc.go.kr)를 통해 프랜차이즈 업체 본사의 내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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