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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中 日 바둑영웅전] 제일감을 버리고

제3보 (17~29)


고마쓰 히데키(小松英樹)9단이 호스트를맡은 밀착분석팀에는 야마다 기미요(山田規三生)8단과 스즈키 아유미(鈴木步)3단이 게스트로 초대되었다. 72년생인 야마다는 관서의 맹장으로 이미 신인왕과 왕좌를 제패한 바 있고 명인전과 본인방전의 본선에 올라 있다. 왕밍완, 장쉬와 함께 한국형 난투파로 꼽힌다. 83년생인 스즈키는 18세에 입단하여 20세에 여류최강전에서 우승한 새내기. 웃는 얼굴이 매력적이라는 정평과 함께 많은 팬을 가지고 있다. 사토루의 백22는 생각을 많이 한 수. 참고도1의 백1이 제일감이지만 흑에게 2를 허용하면 좌변의흑2점이 강화되므로 그것을 꺼린 행마로 실전의 백22를 선택한 것이다. 더구나 참고도1의 경우에는흑이 A로 들여다보는 수가 절대선수로 남는다는 점도 백으로서는 꺼려진다. 백24와 26은 연관이 있는 수. 흑이 참고도2의 흑1로 받아주면 백2이하 10으로 급격하게 몰아붙일 예정이다. 흑은 11 이하 21로 응수할 수밖에 없는데 백22가 놓이면 좌변의 흑 7점은 활로가 없다. 물론 흑도 좌하귀를 접수했으므로 큰 불만은 없지만 아무래도 백이 편한 바꿔치기일 것이다.흑29가 놓인 시점에서‘다음 한수’를 알아맞혀 보자. 프로라면 절대로 놓치지않을 것이며 아마추어라도 고단자라면 적중시킬 수 있는 다음 한 수는? /노승일·바둑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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