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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中 서비스 개시

SK커뮤니케이션즈는 8일 커뮤니티 서비스 싸이월드 중국 사이트(cyworld.com.cn)를 개설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중국 싸이월드는 싸이월드의 핵심 개념인 '일촌'을 '지기(知己)'로, 사이버캐시'도토리'를 팥이라는 뜻의 '홍두(紅豆)'로 번역해 서비스에 도입했다. 이중 홍두는 중국에서 은유적으로 사랑을 뜻하기도 한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설명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4월 전주호 부사장이 비아텍 총경리(대표)로 부임하면서 중국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지난 약 2주간 비공개 시험서비스를 거쳐 이번에 처음으로 서비스를 일반에 공개했다. 싸이월드는 다음달 모바일 연동 기능을 내놓고 하반기부터 현지 CP(콘텐츠 공급업체)가 만드는 디지털 아이템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기업체용 브랜드 미니홈피 등 한국에서 구현된 수익모델도 도입하며 특히 중국 문화와 네티즌 성향을 파악해 싸이월드를 적극 현지화함으로써 오는 2007년 말 2천500만 가량의 회원을 유치해 중국내 1위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한편 중국 현지법인 비아텍은 이날 오후 베이징 시내의 팜스프링호텔에서 중국서비스 개설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국 상륙을 선언하며 탤런트 차태현과 중국 유명여성 연예인 따이지아오치엔이 참석해 서비스를 직접 시연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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