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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 상봉의 문제점과 해법 ■시사기획 쌈 '기다린 60년 기다릴 60년' (KBS1 오후10시) 지난 88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등록한 12만 7,000여 명의 이산가족 가운데 3분의 1은 가족의 생사 여부 조차 모른 채 사망했다. 이산가족들은 분단 이후 가족을 만나기 위해서 60년간을 기다려왔지만 이들 모두가 또 다른 60년을 기다려야 한다. 현재 상봉 대기자가 한 해에 천 명씩 만난다고 가정해도 60년 이상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산가족의 고령화에 따른 기회 확대와 상봉패턴에 대한 변화의 요구가 어느 때 보다 높다. 반세기를 넘는 남북 이산가족의 애끓는 한(恨), 그리고 상봉 행사의 문제점과 해법 등을 모색해 본다. 정음과 준혁은 결국 헤어지는데…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MBC 오후7시45분) 정음이 못 마땅한 준혁은 결국 정음을 과외에 잘리게 만들고 정음은 의외로 쿨하게 안녕을 고한다. 이젠 지겨운 정음과 완전히 끝이라는 생각에 준혁은 기쁘기 그지없어야 하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자꾸만 마음 한 구석이 찝찝하다. 한편, 보석은 지훈의 명석함에 무릎을 꿇을 지경이 이르고 지훈이 천재라 확신하는 보석은 지훈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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