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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야간이 피크타임

저녁8시 이후 고객이 3명 중 1명

폭염과 올림픽이 대형마트 피크타임을 야간시간으로 바꿔놨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30일~8월5일) 이마트의 시간대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오후 8~10시 사이의 매출이 전체의 20.3%로 가장 높았다. 종전에는 오후 4∼6시 사이 매출이 19.5%로 가장 많았다.

오후 10시에서 폐장시간인 자정까지 매출도 종전 10%에서 최근에는 14.2%까지 높아졌다.

오후 8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장을 보는 고객이 전체의 3명중 1명 이상인 셈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 2주간을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매출과 고객수가 각각 10%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개막 이후 일주일간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대별 매출은 전주보다 무려 21.5%나 늘었다. 홈플러스 역시 지난달 30일부터 5일까지 일주일간 야간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6.7% 신장했다.



이처럼 올빼미 장보기족이 늘어난 이유는 2012 런던올림픽 경기가 한국시간으로 저녁에 시작돼 야식거리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밤 잠을 설치는 이들이 늘어난 것도 한 원인이다. 여기에다 야간시간에 신선식품 등의 할인판매가 시작되는 것도 작용했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신선식품 당일판매 원칙에 따라 저녁시간이 되면 당일 상품에 대해 20%에서 최대 50% 할인판매한다”며 “불황에 폭염까지 가세해 수산물이나 과일 등에 할인판매 가격표를 붙이는 순간을 기다렸다 구매하는 알뜰족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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