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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자기업 세무관리 강화

고의적자 기업등 집중조사

중국 세무당국이 외자기업에 대한 세무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13일 중국 상무국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중국기업의 이익은 3,893억위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6% 증가했으나 외자기업은 1,75억위앤으로 지난해 보다 3.5% 하락했다. 세무총국은 이런 현상이 외자기업의 탈세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세무총국은 특히 적자를 신고한 외자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탈세를 위해 인위적으로 적자를 만든 경우가 많다고 판단, 적자기업을 집중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말 현재 중국에 설립된 외자기업은 49만4,025개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외자기업의 탈세로 중국의 세수 손실은 매년 300억위앤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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