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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하반기 전망 '장밋빛'

글로벌경제 성장 동력 다변화로 '대세 상승'<br>증권사들 "기업 실적 호조… 최고 1,770P"<br>"4분기엔 이익 모멘텀 둔화로 조정 가능성"


증시 하반기 전망 '장밋빛' 글로벌경제 성장 동력 다변화로 '대세 상승'증권사들 "기업 실적 호조… 최고 1,770P""4분기엔 이익 모멘텀 둔화로 조정 가능성" 전재호 기자 jeon@sed.co.kr 코스피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장밋빛' 전망이 대세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연말까지 상승 추세 이어진다=우리투자증권ㆍ대신증권ㆍ대우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22일 글로벌 증시 동반 강세와 함께 내수회복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연말까지 최고 1,700~1,770선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이들 증권사는 하반기 강세 전망의 근거로 글로벌 증시의 동반 상승기조와 함께 내수회복을 주로 꼽았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미국뿐 아니라 EU, 거대 개도국, 신흥 아시아 지역 등 글로벌 성장 동력이 다변화되면서 수출 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다"며 "국내 소비도 5년 만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장기 상승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ㆍ제일기획ㆍGS홈쇼핑ㆍLG화학 등 내수주를 하반기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연말까지 코스피지수 최고점으로 1,770선을 제시한 대신증권은 경기회복과 함께 기업 실적개선을 근거로 들었다. 조윤남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올해 주요 기업 순이익 증가율이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며 "주택가격 안정 및 외국인의 매수세 등 주식 시장의 수급여건도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단기 과열권 진입했다=그러나 연일 최고가 행진이 계속될수록 조정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증시를 둘러싼 환경이 우호적이긴 하지만 그동안 조정 없이 상승한 점이 큰 부담이라는 지적이다. 신영증권은 이날 중국 증시와 지난 2000년 IT버블을 비교하며 증시가 과열권에 진입한 만큼 차일실현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연구원은 "중국증시가 이미 IT버블을 능가하는 거대한 거품장에 돌입했다"면서 "조정 가능성을 일절 무시한 채 상승하고 있는 국내외 증시흐름은 더이상 조정을 언급하기도 민망하게 하고 있다"며 과열을 경고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연구원도 "1,600선을 넘어서는 지수흐름은 분명 적정 수준을 넘어서는 오버슈팅"이라며 "중국과 미국증시의 강세가 국내 증시의 본격적인 조정시점을 지연시키고 있으나 1,600선 위에서는 보수적 대응과 1,500~1,530 부근까지의 조정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긴축이 증시에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지만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단기적으로 양호한 중국증시의 영향으로 추가상승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5/22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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