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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파이 밀러 회장 "포드·GM도 파산 가능성"

"근로자 연금 및 의료 보장 부담을 줄이지 않으면 포드자동차와 제너럴모터스(GM)도 파산할 수 있다" 경영난 가중으로 파산 보호를 신청한 세계 2위 자동차부품업체 델파이의 스티브밀러 회장은 24일자 뉴스위크와 회견에서 델파이의 몰락은 미 자동차 업계의 현상황을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밀러 회장은 "델파이 문제는 작아보일지 몰라도 전 국가적 현안을 응축시켜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우리가 직면한 문제는 바로 국가가 의료보호 및 사회보장 시스템과 관련해 직면하고 있는 난점과 동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블루칼라 부의 최후 보루인 디트로이트가 최근 근로자 연금과 의료보장 부담으로 붕괴하고 있다면서 델파이는 미 자동차노조연합에 대해 그들이 현재 누리고있는 각종혜택의 3분의 2를 삭감하지 않으면 회사가 파산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는데 실패, 결국 파산보호 신청에 이르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회장은 특히 "그들(노조)이 노동계약을 수정하지 못하면 포드나 GM도 파산의 소용돌이에 휘말릴 위험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자신을 `악한'으로 비난하는 근로자들의 e-메일에 매일 밤 일일이 답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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