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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산 잠수함 개발사업에 문제점"

방사청, KIDA 연구용역 의뢰 결과 보고서서 ‘지적’

한국해군 잠수함

SetSectionName(); “차기 국산 잠수함 개발사업에 문제점” 방사청, KIDA 연구용역 의뢰 결과 보고서서 ‘지적’ 권대경기자 kwon@sed.co.kr (자료사진=北 상어급 잠수함)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차기 국산 잠수함 개발사업인 ‘장보고-Ⅲ’ 사업 중 국내 기술진의 설계와 부품 장비개발능력에 의문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7월 한국국방연구원(KIDA)에 잠수함 건조방식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결과 이 같은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용역 보고서는 해외에서 설계도와 부품을 들여와 1,200톤급과 1,800톤급 소형 잠수함을 건조한 경험만으로는 '장보고-Ⅲ' 사업의 3,000톤급 잠수함 설계와 건조가 어렵다고 지적하고, 해외기술협력 추진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고는 이어 설계 중간 단계를 검증할 능력이 있는 전문 기관이 국내에 존재하지 않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공동개발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점을 우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잠수함 부품 개발 협력업체 부족도 문제점으로 보고서 내용에 포함됐다. 정재운 방사청 대변인은 “차기 잠수함을 독자 설계로 추진하는 이유는 해외기술협력에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고 우리 잠수함의 핵심기술 유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일부 장비의 경우 해외기술협력이나 직구매를 통해 보완 설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장보고-Ⅲ' 사업은 2조 7,000억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3,000톤급 중대형 디젤 잠수함 3대 건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기본설계가 진행 중이다. KIDA는 이 같은 내용의 보고서를 지난해 12월 작성해 국방부와 방사청 등에 제출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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