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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글로벌 생태계 만들 것"

주형철 SK컴즈 대표 "SNS 파트너업체 등과 함께 해외 진출"<br>선물가게 파트너사 140여개, 음악 파트너사 150여개, SNG 파트너사 200여개 등 동반 진출<br>터너 인터내셔날 아시아퍼시픽, 글로벌 음악 서비스 위한 메이저 레이블과 제휴 등 파트너쉽 강화


"이번에도, 그 다음에도 해외 진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겁니다" 주형철(사진)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는 7일 서대문 사옥에서 '글로벌 싸이월드 발표회'를 열고 글로벌 싸이월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글로벌 진출 실패는 아픈 경험"이라면서도 "최근 전세계 인구가 70억명을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세계 시장은 한국의 140배 크기인 셈"이라며 국내 서비스만을 고집할 수 없음을 시사했다. 주 대표는 이번 해외 진출의 의미를 "싸이월드 생태계의 글로벌화"라고 표현했다. 싸이월드는 지난 10년간 장수하면서 수 많은 콘텐츠 제공업체들과 함께 진화해왔다. 주 대표는 "선물가게 파트너사 140여개, 음악 서비스 파트너사 150여개,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파트너사 200여개 등과 함께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생태계 형성을 위해 해외 사업자와의 제휴가 진행되고 있다. SK컴즈는 글로벌 미디어 제공을 위한 터너 인터내셔날 아이사퍼시픽, 음악 제공을 위한 메이저 레이블 등 해외 굴지의 업체들과 계약 체결을 통해 세계 사용자들에게 통용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 마케팅을 위해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와 제휴하는 등 '한류'를 이용할 계획이다. 윤준선 SK컴즈 글로벌 싸이월드 본부장은 "우선 해외 동포와 한국에 관심 있는 외국인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조만간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와의 계약이 성사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과의 비교에 대해 주 대표는 "싸이월드 같은 서비스는 전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서로 다른 핵심 가치로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싸이월드는 자신의 추억을 저장하고 표현하는 공간으로서 다른 SNS와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며 "자기를 표현하길 좋아하는 10~20대 여성층을 핵심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시아 지역의 10~20대 인구 12억명을 비롯해 전세계 10~20대가 모두 싸이월드를 쓰게 하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SK컴즈는 앞으로 싸이월드 앱스토어, 스마트TV용 싸이월드 서비스, 라이프로그(Lifelog) 서비스, 카메라 촬영 공유 서비스(Cyamera),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등 서비스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주 대표는 "지난 10년간 싸이월드에는 90억건의 사진과 15억건의 다이어리가 축적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이 '사이(Cy)'로 이어질 날을 꿈꾼다"고 말했다. '사이'는 글로벌 싸이월드에서 '일촌'을 대신하는 단어로 쓰이는 한국어다. 한편 글로벌 싸이월드는 단일 플랫폼으로 세계 각국에서 사용된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언어는 영어·일본어·중국어(간체, 번체)·독일어 및 스페인어이며, 미니홈피와 클럽, 선물가게 등이 핵심 서비스로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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