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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TV 매출 5년 연속 1위

LG전자 2위…소니와 LCD TV 매출액 격차도 대폭 줄여


삼성전자의 지난해 TV 매출액이 사상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하면서 5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또 LG전자가 2년째 2위를 지키면서 ‘TV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굳건히 했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세계 TV 시장에서 약 260억달러(약 30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전자 매출액 154조원의 20% 수준으로 단일 품목으로는 삼성전자 사업부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 22.1%를 기록해 5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LG전자는 166억달러(약 19조원)의 매출액을 올려 14.1%의 점유율을 기록, 2009년에 이어 2년 연속 2위를 차지했다. 양사의 점유율을 합하면 36.2%다. 뒤를 이어 소니가 11.9%로 3위에 올랐으며 파나소닉(8.2%), 샤프(7.1%), 도시바(5.6%) 순이었다. 일본 업체들은 4개사의 점유율을 합쳐도 32.8%로 국내 업체에 뒤쳐졌다. 평판 TV 매출액 및 LCD TV 매출액에서도 삼성전자는 각각 22.3%, 21.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평판 TV 매출액에서는 13.5%로 소니(12.4%)를 제치고 2위에 올랐으나, LCD TV 매출액에서는 12.4%의 점유율로 소니(14.0%)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LG전자는 LCD TV 매출액 점유율에서 소니와의 격차를 2008년 8.6%포인트에서 2009년 2.9%포인트, 2010년에는 1.6%포인트로 줄였다. 그러나 지난해 4ㆍ4분기만을 놓고 봤을 때 소니 16.0%, LG전자 11.8%로 격차가 4.2%포인트로 커진 만큼, LCD TV를 둘러 싼 양사의 자존심 대결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해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3D TV의 경우 작년 4ㆍ4분기 판매량부터 처음으로 공개됐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ㆍ4분기 삼성전자가 3D TV 84만3,200대를 판매해 36.2%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또 소니와 파나소닉이 각각 78만1,400대(33.5%), 23만2,500대(10%)를 팔아 일본 업체들의 반격이 거센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12만7,600대(5.5%)로 4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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