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종의 with人 (오전 9시 30분) 홍현종의 with人 29회! 지난주에 이어 허용석 관세청장을 만나 한국관세행정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허 청장은 인터뷰에서 10위권 아래에 머문 한국의 관세행정 순위가 저평가 돼있다고 말하며 현재 수준에 걸 맞는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힌다. 놀랍게도 인터뷰 후 월드뱅크에서 발표된 전 세계 관세행정 평가에서 한국이 미국, 일본 등 G7국가들을 모두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평소 공무원 비리는 행정이 투명하지 못할 때 발생한다고 생각하는 허 청장은 인사 과정 전부를 공개하는 변혁을 시도해 인사 만족도 83%의 놀라운 성과도 이뤄냈다. 한편 FTA문제와 관련, 협정 체결 후 관리는 관세청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국내중소기업들을 위한 표준원산지관리시스템 보급, FTA 컨설팅 전문 관세사 양성 등의 계획을 밝힌다. 아울러 '가짜 상품'단속을 위한 한·중·일 국제간 공조, 국민건강과 직결된 민생침해사범 특별단속의 성과와 대책 그리고 세계 최초로 활동 중인 복제마약 탐지견에 관한 뒷얘기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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