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젝스키스의 고지용과 의사 허양임의 결혼식 청첩장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청첩장을 통해 “두 사람이 만나 하나의 매듭이 되고 하나의 길이 되어 하나의 보금자리를 이루려 합니다.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으로 축복해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더불어 화환은 사양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관계자는 27일 오후 “고지용이 결혼식에 대한 관심에 대해 심적으로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 “두 사람 모두 조용하게 결혼식이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 조촐한 결혼식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예비신랑 고지용은 지난 2000년 5월 젝스키스 공식 해체 이후 군입대와 유학 등의 이유로 연예계를 떠난 후 회사원 생활을 하고 있다.
예비신부 허양임은 서울 소재 모 병원 가정의학과에 근무 중인 의사로 KBS 2TV ‘비타민’과 ‘위기탈출 넘버원’, MBC ‘파워매거진’ 등에 출연했으며 단아한 외모로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내가 고등학생 때 젝키 정말 좋아했는데, 결혼하는구나” “연예인이었지만 은퇴 후 조용히 살아가는 모습이 멋지다” “두 분 정말 선남선녀네요. 행복하세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은 오랜 연애 끝에 오는 12월 13일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웨딩마치를 올린다.
(사진 = SBS제공)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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