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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中에 피인수 될수도"

SetSectionName(); "GM, 中에 피인수 될수도" 김희원기자 heewk@sed.co.kr

미국 대표기업 제너럴모터스(GM)의 브랜드 매각이 잇달아 불발에 그치고 있는 가운데 GM이 중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미 현지에서 제기됐다. 24일(현지시간) CNN머니인터넷판은 산업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GM의 중국 인수는 모든 미국 기업에게 충격적인 일이겠지만 그리 멀리 있는 시나리오만은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미 자동차 3사의 고향인 미시간주 내 자동차연구센터의 데이비드 콜 회장은 "중국이 미국 자동차에 대해 대거 쇼핑에 나서고 있다"며 "(GM 매입이) 당장 임박한 일은 아니지만 약 1년 뒤 주식 거래가 재개된다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까운 장래에 GM은 중국의 매입 목표 1순위 기업으로 떠오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밥 슐츠 S&P의 자동차 분야 수석 분석가도 "정부의 규제가 없다면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며 이 같은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실제 중국의 텅중(騰中)중공업은 이미 GM의 정통 SUV 브랜드인 허머(Hummer)를 거머쥐었으며, 중국의 지리(吉利)자동차도 포드의 볼보(Volvo) 브랜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GM의 중국 인수 가능성은 최근 GM의 자회사 브랜드 매각의 잇달은 불발도 한 이유가 되고있다. 이날 외신에 따르면 GM과 사브 인수를 위한 협상을 벌여왔던 스웨덴의 고급 스포츠카 업체 쾨니그제그는 사브 인수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쾨니그제그는 이날 성명을 통해 "6개월에 걸친 고강도의 검토 끝에 사브를 인수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GM은 사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다음 주에 이사회를 소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GM이 아예 사브 브랜드를 없앨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앞서 GM은 최근 또 다른 브랜드인 '새턴'이 펜스케와의 협상이 결렬돼 청산절차에 들어간다고 선언했다. 또 GM의 유럽 자회사인 '오펠'의 매각도 자체 구조조정 방안이 대두됨에 따라 GM 측에서 매각 방침을 철회한 상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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