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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유창혁, 춘란배 준결승행

중 마사오춘·콩지에 꺽어조훈현ㆍ유창혁9단이 춘란배 준결승전에 진출,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조훈현과 유창혁은 지난 4월 29일 중국 항저우시 신차오호텔에서 벌어진 제3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본선 3회전(준준결승전)에서 각각 중국의 마샤오춘9단과 콩지에5단을 꺾고 4강에 올랐다. 이날 대국에서 올들어 상승세를 타고 왕년의 성세를 되찾은 조훈현9단은 중국의 간판스타 마샤오춘9단을 맞아 208수만에 통쾌한 역전 백불계승을 거두었으며, 유창혁9단 역시 '세계최고의 공격수'답게 눈부신 공격바둑을 구사하여 중국의 무서운 신예 콩지에5단에게 284수만에 흑으로 5집반을 이겨 무난히 준결승전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유9단이 꺾은 콩지에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이창호9단을 초반에 낙마시켜 파란을 일으킨 복병이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이창호9단을 비롯한 이른바 '정상 4인방'이 전원 출전했지만 이9단이 본선 2회전에서 탈락하는등 부진을 면치 못하다가 조ㆍ유9단 등 2명이 준결승전진출에 성공함으로써 우승권에 바짝 다가서게 됐다. 한편, 본선 2회전에서 부진했던 일본은 지난 대회 우승자인 왕리청9단이 중국의 위빈9단에게 181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둬 4강에 올라 이 대회 2회 연속 제패를 꿈꾸게 됐다. 또 가장 많은 10명이 출전하여 5명이 8강전에 진출했던 주최국 중국은 왕레이8단 하나만이 같은 중국의 저우허양8단을 302수만에 백 2집반승으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다음 준결승 4강전은 오는 25일 중국 시안에서 조훈현9단과 왕리청9단, 유창혁9단과 왕레이8단의 대결로 벌어진다. 황원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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