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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종금임원 전원 물갈이

한불종금임원 전원 물갈이한불종금이 오는 15일 정기주총을 전후해 현 경영진을 전원 물갈이한다. 한불종금은 이와 관련, 주말인 지난 10일 장무웅(張武雄) 상무와 황일성(黃日性)·유경찬(柳瓊粲) 이사를 전격 퇴진시킨 데 이어 유병헌(兪炳憲) 사장과 이해선(李海善) 전무, 정운호(鄭運晧) 감사도 퇴임시킬 방침이다. 한불종금 후임 사장에는 외환은행 출신의 김경민(金敬敏) 전 환은스미스바니증권 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한불종금이 현 임원진과 부장급 이상 간부들 대부분을 퇴임시키는 등 상위 직급을 중심으로 한 구조조정을 통해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다. 한불종금은 이에 따라 지난 주말 부장급 이상 간부 전원과 임원들을 대상으로 일괄사표를 제출받아 승재곤(承在坤)·이재동(李宰東)·김용석(金龍石) 이사 등 3명의 집행임원(비등기)을 제외한 나머지 전 임원을 퇴임시키기로 했다. 이중 兪사장과 李전무·鄭감사는 오는 15일 정기주총에서 공식적으로 물러나게 되며 이들을 뺀 나머지 임원들은 이미 지난 10일자로 공식 퇴임했다. 부장급 6명 중 2명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간부도 사표가 모두 수리돼 회사를 떠났다. 한불종금 관계자는 『지난해 600억원에 가까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데다 전반적인 영업환경이 최악의 상태에 빠져 있어 경영진 물갈이를 통해 비상경영체제를 구축한다는 것이 대주주측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대주주인 소시에테제네랄의 아시아지역 본부장인 플라(PLA)씨가 13일 방한,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주주로서의 입장을 공식 밝힐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그러나 외국계 대주주인 소시에테측이 신규영업을 사실상 전면 중단하면서 자산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데다 과거 보유지분의 매각까지 추진한 바 있어 지속적인 지원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구심을 표명하고 있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입력시간 2000/06/12 17: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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