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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청소년 꿈 위해… KT 통큰 투자

1,000억 규모 나눔재단 설립<br>소외계층 교육격차 해소 위해 ICT 접목 멘토링 스쿨도 운영

김은혜(왼쪽)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가 10일 서울 세종로 KT올레스퀘어에서 열린 '드림스쿨' 출범 간담회에서 멘토로 참여한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오른쪽), 멘티 김하늘 군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KT

KT가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 사업을 위해 앞으로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KT는 10일 서울 세종로 KT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5년간의 그룹 사회공헌 사업 전략과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의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KT는 우선 기존 문화사업과 복지사업을 진행하던 KT문화재단을 확대 개편해 'KT그룹희망나눔재단'을 설립하기로 했다. 재단은 매년 200억씩 5년간 1,0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그룹 차원의 희망생태계 구축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100만 소외계층 아동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5년간 430억원을 투자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멘토링 플랫폼 '드림스쿨'을 운영하기로 했다. 드림스쿨은 일반적인 학습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아동이 희망하는 꿈과 끼, 인성을 고려해 사회 각계각층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를 맺어주는 맞춤형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에서 벗어나기 위해 KT의 화상회의 시스템을 내재한 ICT 기반의 실시간 동영상으로 진행한다. 또 오프라인 교육이 필요하면 전국 21곳에 설치된 KT의 꿈품센터와 새싹꿈터 등에서 진행할 수 있다.

멘토링의 주요 대상자는 저소득층 청소년이다. KT는 우선 전국의 지역아동센터에서 청소년을 추천 받아 수업을 진행하고, 향후 일반 학생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멘토는 은퇴자와 경력 단절의 여성, 대학생 등으로 구성되며, KT의 지원을 받아 유급 멘토링 활동을 하게 된다. KT는 6개월 마다 자체 모니터링과 멘티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멘토의 자격을 검증하기로 했다.



드림스쿨은 올해 멘토 500명, 멘티 1,500명 규모로 시작한다. KT는 일반인 멘토 희망자를 지속적으로 모집해 오는 2015년까지 멘토 3,000명, 멘티 5,000명 수준으로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멘토 희망자가 드림스쿨 홈페이지 가입 단계에서 본인의 경력과 멘토링 가능 분야 등을 기재하면 KT그룹희망나눔재단에서 검토해 승인하게 된다.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씨, 영화배우 안성기씨 등 유명인사들도 드림스쿨 멘토로 참여한다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는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뚜렷한 목적과 가치관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는데 ICT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드림스쿨을 통해 교육 기회의 격차를 줄이고 아이와 어른 모두 살아있는 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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