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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보경(31)이 전 소속사로부터 전속계약위반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보경의 전 소속사인 제왕엔터테인먼트측은 11일 오후 "김보경의 전속계약위반 혐의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지난해 9월 서울 중앙지법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제왕엔터테인먼트 측은 "김보경과 2005년 5월 2년간의 전속 계약을 맺었지만 김보경이 2005년부터 드라마 출연을 거부하고 소속사를 이탈해 다른 매니지먼트사에서 연예 활동을 시작했다. 2006년 3월에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보경으로 인해 계약이 파기되기에 이르렀기에 계약금과 그동안 피고에 대해 지불한 제반 경비, 손실분에 대한 비용 등을 모두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소속사 측은 김보경의 연예활동금지 가처분 신청 및 출연료 가압류 신청을 추가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보경은 현재 MBC 주말드라마 '하얀거탑'에서 김명민의 상대역인 와인바 여사장 강희제 역으로 출연 중이며 영화 '여름이 가기 전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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