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전공노 출범식 전격 연기

전국공무원노조가 오는 12일로 예정된 전국공무원노조 출범식 및 전국공무원노동자대회를 전격 연기했다. 행정안전부가 지난 7일 이 집회를 불법 정치행사로 규정, 참가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대규모 징계사태를 피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양성윤 전공노 위원장은 8일 발표한 담화문에서 "정권의 도를 넘어서는 탄압 속에서 이를 정면으로 돌파할 노조의 힘을 기르기 위해 '일보후퇴 이보전진'의 결단을 내린다"며 잠정 연기 방침을 밝혔다. 양 위원장은 "노조 출범식 및 전국공무원노동자대회를 연기하는 대신 정권 탄압에 맞서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고 있다"며 "특히 24일로 예정된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보완 신청과 관련해 정부가 이를 능동적으로 수용하지 않을 경우 최대 규모의 조합원 총회 등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공노의 한 관계자는 "정부와의 극한 대립을 피하기 위해 출범식을 일단 연기하기로 했다"며 "출범식은 어차피 해야 되는 것으로 다시 일정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