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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엔터 전자상거래 사업 속도

624억에 한국사이버결제 인수

IT솔루션 분야 투자액만 1,200억

이준호 회장 M&A 큰손 떠올라


NHN엔터테인먼트가 국내 3위 전자결제 대행사를 인수하며 전자상거래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인수합병과 투자 등에 투자한 금액이 1,200억원을 넘어섰다.

NHN엔터는 4일 전자결제대행 서비스 업체(PG)인 한국사이버결제 주식 510만주(30.15%)를 624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한국사이버결제는 KG이니시스와 LG유플러스에 이은 국내 3위 업체다.

NHN엔터는 이번 인수 목적이 전자상거래 부문 사업 강화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NHN엔터는 "신규 사업인 전자상거래 부문 사업 강화와 시너지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라며 "한국사이버결제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상호 협력을 통해 전자상거래 부문뿐만 아니라 전 사업영역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NHN엔터는 앞서 '비 게임 사업부문 확대' 전략을 세우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 오고 있는 데 이번 인수를 계기로 NHN엔터가 전자상거래에 방점을 찍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NHN엔터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부터 전자상거래와 IT 솔루션 분야 업체에 대한 투자와 인수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일본의 전자상거래 솔루션 업체인 '온트레이드'에 18억원, 같은 해 말에는 역시 일본 쇼핑몰 호스팅 업체 '사바웨이'에 91억원을 투자했다. 한국사이버결제 인수까지 포함하면 NHN엔터가 전자상거래·IT솔루션 분야에 쏟은 돈이 1,25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이준호 NHN엔터 회장은 국·내외 인수합병(M&A) 시장에서 '큰 손'으로 떠올랐다는 평가다. 업계 관계자는 "이 회장이 게임 규제 등으로 악화된 사업성을 만회하려는 것도 있지만, 사업 다각화를 기반으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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