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트레이드증권은 보고서를 통해“제닉은 홈쇼핑의 안정적인 실적 유지ㆍ주문자위탁생산(OEM) 판매 실적 증가ㆍ중국법인 실적 개선 등이 기대된다”며 “올 3ㆍ4분기에는 메이저 홈쇼핑사 방송 확대와 OEM물량 확대로 매출액 180억원(2ㆍ4분기 대비 43.7%)이 기대되고 4ㆍ4분기에도 홈쇼핑 시간당 매출 안정화와 OEM제품 수율 안정화에 따라 2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제닉은 과거 홈쇼핑 판매에 집중 했었으나 최근에는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고 국내와 중국 판매에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OEM매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 오두균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향후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화장품 업체의 경우 중국법인을 통한 연계 생산이 가능한 제닉에 대한 주문을 늘리고 있다”면서 “과거 하이드로겔 라인 생산 기준 홈쇼핑이 3개ㆍOEM이 1개 라인이었다면 최근 OEM 생산라인은 2.5~3개까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마스크팩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도 제닉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하는 요소다. 오 연구원은 “중국 마스크팩 시장은 최근 로레알의 매직홀딩스 인수에서 드러나 듯 폭발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제닉은 중국 마스크팩 시장 1위 기업 ‘매직홀딩스’가 가지지 못한 하이드로겔 마스크팩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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