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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차바이오앤, '가격매력 여전' 분석에 훨훨

대표적인 줄기세포 테마주로 꼽히는 차바이오앤이 최근 3개월간 이어진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에 힘입어 3% 가까이 올랐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차바이오앤은 시장이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는 과정에서도 2.99% 오른 1만2,050원에 장을 마쳤다. 줄기세포 테마열풍으로 차바이오앤이 지난 3개월동안 60% 이상 급등했지만 내년 기준 주가수익률(PER) 45.7배는 과도하지 않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글로벌 바이오텍 회사들도 사업초기에는 PER 108~1,442배에 거래됐고 대부분의 국내외 줄기세포 관련주들이 순이익 적자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차바이오앤의 현재 밸류에이션은 과도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차바이오앤은 지난해 150억원의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또 영리병원사업, 광학사업 등 안정적인 수익사업 외에도 줄기세포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가졌다는 점등이 차바이오앤의 투자매력으로 꼽혔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차바이오앤이 다양한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의 경우 성체줄기세포보다 상업화는 2~3년 늦겠지만 미개척분야라는 점에서 순조로운 임상 진행만으로도 강력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가지고 있다”며 “주력 연구개발 방향인 망막색소상피 관련 치료제는 임상 성공시 조건부 품목허가로 내년에도 상용화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지난해 환율하락 등으로 영업적자가 발생했던 광학사업 부문에서는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 휴대폰 카메라 모듈의 45%를 공급하고 있는데다 올해는 삼성전자 갤러시폰 표준모델로 선정돼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부터 행사가 가능한 신구인수권부사채(BW)와 주식매수청구권 물량이 전체 유통주식수의 6%에 달한다는 점은 부담으로 꼽혔다. 또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종합건강ㆍ노화관리센터 사업(차움사업)은 앞으로 캐시카우로 성장할 가능성은 높지만 단기적으로는 영업손실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역시 단기적인 악재가 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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