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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봉사 적극…명문사학 발돋움"

'세게평화교육자상' 수상<br>공정자 남서울대 총장

“이번 상은 교육 및 사회 봉사를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남서울대가 봉사는 물론 경영과 교육, 연구 등 모든 분야에서 모범적인 명문 사학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습니다.” 후학양성과 사회봉사에 최선을 다하며 ‘상록수’란 칭송을 받아왔던 남서울대학교 공정자(65ㆍ사진) 총장이 지난 2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평화대사 세미나’에서 유엔 산하 세계평화교육자국제연합(IAEWP)이 주는 올해의 ‘세계평화교육자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세계 각국에서 교육발전과 환경보호 등 국제평화에 이바지한 인사나 단체를 추천받아 선정하며 세계 교육자들사이에서는 ‘노벨 교육상’으로 불릴 정도로 권위가 있다. 공 총장의 세계평화교육자 수상은 중등교사로 교직을 시작한 뒤 지난 93년 남서울대를 설립, 기독교대학답게 짧은 기간에 대학을 모범 사학으로 발전시켰고, 특히 교육봉사와 사회봉사에 크게 공헌한 데 따른 것이다. 시상식장에서 만난 공 총장은 “중학교 교사 시절부터 대학총장까지 교육자의 길을 걸어오면서 열심히, 재미있게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이렇게 귀한 상까지 받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는 물론 해외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 총장은 지난 60년 전북 장수중학교에서 처음으로 교편을 잡은 이래 7년여간 도심 외곽지역의 중학교에서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하며 교직자로서 교육봉사에 헌신했다. 이후 문맹자 및 만학자와 독학자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기 위해 68년 서울 신설동에 수도학원을 설립해 9년간 한글을 모르는 세대에 글을 깨우쳐 주는 데 선구적인 역할을 하며 사회교육에 앞장서왔다. 특히 93년 충남 천안에 설립한 남서울대는 공 총장 봉사활동의 결정판으로 평가받고 있다. 공 총장은 우선 학문의 전당으로만 여기던 대학 안에서 봉사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65시간 사회봉사졸업인증제’를 도입했다. 또 전국 대학교 중 처음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자매결연을 맺고 전체 학생이 회원으로 가입, ‘남서울대 적십사봉사단’을 운영중이며, 대학 각부서 및 학과별로 홀트아동복지기관, 한국SOS어린이 마을, 사랑의전화복지재단 등 사회복지기관과 손잡고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제도화시켰다. 아울러 지역사회 봉사 일환으로 대학 소재 지역을 대상으로 농촌 봉사활동, 경로잔치, 실버넷 컴퓨터교육 등을 펼치고 있으며, 도서관, 문화체육관, 캠퍼스 공원 등을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교수선교봉사단, 수중환경정화봉사단, 풀뿌리 선교봉사단, 해외봉사단 등을 조직, 운영해 매년 지속적으로 국내외 봉사활동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공 총장은 “‘사랑의 실천’이라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에 봉사하는 대학, 인류사랑을 실천하는 대학, 유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남서울대를 육성함으로써 세계 속의 가장 바람직한 대학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세종대 가정과를 나온 공 총장은 지난 90년 강남신학원에서서 4년간 신학공부를 했으며, 이후 남서울대 기획조정실장, 부총장을 거쳐 2002년부터 총장직을 맡고 있다. 2001년 미국 베다니신학대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0년부터 북경의대 객원교수직도 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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