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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과 Q&A] 네오팜, 1분기 매출 32%ㆍ영업익 27% ↑

애경그룹 계열의 바이오업체 네오팜은 올해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32%, 27% 증가한 68억원과 13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네오팜 관계자는 "판매채널의 다변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 및 대표브랜드 ‘아토팜’의 성장 등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Q. 1 ㆍ4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대비 많이 증가했다. 특히 판매채널의 다변화 및 해외 판로 개척이 매출 성장의 주요인이었다고 밝혔는데

A. 먼저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채널을 홈쇼핑과 온라인 중심으로 바꿔, 홈쇼핑과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 104% 성장했다. 또 해외시장의 적극적인 진출로 의약품(OEM)과 벌크형식의 수출이 늘었다. 특히 지난해 7월부터 미국 화장품회사인 보르게세에 수출하고 있는 안티에이징 제품 ‘아이 리페어 세럼’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

Q.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5.5%, 42.5%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26.8% 감소했다. 공시에는 이연법인세비용 등의 변동때문이라고 했는데.

A. 향후 발생할 비용이나 수익에 대한 법인세 비용을 회계적으로 유보해놓은 금액을 회계법인 조정을 통해 반영된 것이다.

Q. 2 ㆍ4분기 및 올해 가이던스는

A. 네오팜의 매출이 대부분 보습제에서 발생하고 있어, 통상 여름을 비수기로 친다. 아직 5월이라 2 ㆍ4분기 실적 추정이 어렵고, 분기별로 매출 사이클도 달라서 단순 비교는 어렵다. 굳이 비교하자면 1분기보다 조금 감소하겠지만, 지난해 1 ㆍ4분기보다는 늘어날 것이다. 올해 전체로는 아직 확정된 수치가 없지만, 새로운 시장과 유통채널을 확보를 통해 매년 10~15% 수준의 성장세를 예상하고 있다.

Q. 영업이익률이 2008년 28%에서 2010년 2%, 지난해에는 7%다. 이렇게 들쭉날쭉한 이유는

A. 2009년 합병하면서 발생한 비용이 그 해는 물론, 2010년까지도 일부 영업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에 IFRS로 회계기준이 바뀐 데다, 공격적인 광고ㆍ마케팅으로 비용이 들어간 부분도 있다. 통상 영업이익률 10% 수준을 예상하고 있지만, R&D나 마케팅 등에 대한 비용에 투자하고 있어 굳이 목표로 하는 영업이익률은 따로 얘기하지 않고 있다.

Q. 지난 1월 경구용 표적항암제 후보물질(NPS-1034)이 범부처 전주기 신약개발사업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전체 개발비용은 17개월간 총 25억원 규모로, 이를 정부와 네오팜이 절반씩 부담한다. 라이센싱 아웃은 지금 당장 할 수도 있지만, 비임상시험까지 진행해 좀 더 가치를 높이는 과정이다. 일단 매수자가 나타나야 라이센싱 아웃이 가능하니, 그 시기를 현재 시점에서 말하기는 어렵다.



Q. 최근 건선피부질환 치료제의 미국 임상시험이 완료됐다. 올 8월께 미국에서 일반의약품 브랜드 '소리아팜'을 런칭해 판매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는데

A. 국내보다 훨씬 규모가 큰 미국의 일반의약품 시장에서 현지 에이전트를 통해 건선치료제를 런칭하고, 그 결과를 확보한 이후에 국내에서도 판매에 들어갈 것이다. 국내 판매시기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Q. 현재 주력 사업과 매출 비중은

A. 현재 사업구조는 우선 화장품과 의약품이 주력이고, 화장품은 다시 보습제와 벌크 형태의 반제품으로 나뉜다. 네오팜 매출의 94%가 보습제에서 발생한다. 병원용 보습제(제로이드)와 일반의약품 OEM 생산도 하고 있지만 현재로는 비중이 아주 작다.

Q. 내수와 수출 비중은 어떻게 되는가. 주요 고객사는.

A. 지난해 1 ㆍ4분기 매출 57억원 중 수출은 2억~3억원 정도로 거의 없다시피 했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벌크형 반제품과 아토팜 수출이 늘어나기 시작, 올 1 ㆍ4분기에는 매출 68억원 중에 7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아무래도 보르게세를 통해 미국시장에 수출되는 물량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현재 유럽에서도 에이전트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는 중이고, 중국에서는 자회사를 통해 락앤락 홈쇼핑으로 아토팜 완제품 초도물량을 공급했다. 조만간 판매에 들어갈 것이다.

Q. 현재 라이센싱 아웃에 성공한 후보물질이 있나

A. 계속 추진 중이지만 아직은 없다.

Q. 단백질 키나제 억제제ㆍ헤테로사이클릭 등 특허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A. 경구용 표적항암제 후보물질의 경우, 정부 과제선정으로 전세계 주요국가에서 특허 출원을 마쳤다. 오세아니아는 특허 등록이 됐고, 미국과 유럽은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다. 헤테로사이클릭 등 나머지도 출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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