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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광태 메디컴코리아 대표

“건강검진 SW로 틈새시장 공략”

김광태(48) 메디컴코리아 대표

김광태(48) 메디컴코리아 대표는 요즘 2년 전 개발한 보건정보시스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보건정보시스템은 다양한 건강검진(일반ㆍ특수ㆍ학생) 데이터 등을 전산관리하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진료시스템(OCS)과 연동시켜 주는 소프트웨어. 의료정보화 업체들이 치열한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병ㆍ의원 진료정보시스템 시장과 달리 경쟁사가 별로 없어 작지만 쏠쏠한 틈새시장이다. 최근 건강검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블루 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 대표는 “근골격계 질환 등 직업병 예방을 위한 건강검진 및 검진결과 사후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공무원들도 내년부터 2년마다 종합검진을 받게 돼 보건정보시스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컴의 보건정보시스템은 이미 국내 특수검진기관의 30%가 사용하고 있다. 국내 최대 특수검진기관인 대한산업보건협회의 13개 지부ㆍ센터와 경희의료원ㆍ부산백병원ㆍ동국대병원 등 대학부속병원, 진주고려병원 등 특수검진 전문병원 등이 고객이다. 병원들은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판단돼 2차 건강검진을 받는 사람들의 1차 검진결과를 검색해 볼 수 있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고객을 창출하는 데 유리하다. 출장검진기관들은 신장ㆍ체중ㆍ시력 등 검진결과를 컴퓨터에 곧바로 저장, 수작업에 따른 오류를 최소화하고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다. 임직원들의 건강관리, 특히 직업병 예방ㆍ관리에 신경을 쓰는 기업들도 개인별ㆍ연도별ㆍ업무군별로 검진결과를 사후관리하기 위해 보건정보시스템을 필요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건강검진 결과에 대한 사후관리 프로그램 개발 등 지속적인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만족 극대화와 시장선점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전산분야 엔지니어 출신인 김 대표는 지난 83년 회사를 설립한 이래 의료정보솔루션 개발에 매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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