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G 4분기 영업익 1,711억
입력2007-01-24 17:54:15
수정
2007.01.24 17:54:15
작년보다 10% 줄어…순익은 51% 급증
KT&G는 24일 지난해 4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5,892억원과 1,71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9.2%, 10.9% 감소했다고 밝혔다.
KT&G 4ㆍ4분기 영업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추정한 증권사들의 컨센서스(1,991억원)에 비해 14% 정도 낮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담배판매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분양물량이 일시적으로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순이익은 법인세 환급과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인해 영업외수지가 대폭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보다 51.6% 증가한 2,05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KT&G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627억원과 7,137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4%, 5.4%가 늘었다. 지난해 순이익은 6,497억원으로 사상처음으로 6,000억원대를 넘어섰다.
KT&G는 “신제품 출시와 저타르 제품 비중확대, 수출증대를 통해 올해 매출 2조5,026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500억원, 6,2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KT&G는 이날 보통주 1주당 2,400원 현금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건설과 수출 부문의 고성장으로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9.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원재료비 부담 감소로 14.9% 늘어날 것”이라며 “설령 담배소송에서 패소해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KT&G 주가는 이날 실적둔화에다가 다음주 담배소송 판결전망 등에 따라 1.22% 하락한 5만6,800원으로 마감했다. 반면 자회사인 영진약품은 KT&G 측이 인삼ㆍ제약 사업과 연계된 건강식품 분야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5.22% 급등한 2,115원으로 마감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