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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해 영유아부터 초등학교 어린이까지 다양한 교육 콘텐츠ㆍ멀티미디어 기능을 즐길 수 있는 로봇 ‘키봇2’를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키봇2는 22일 출시되며, 7일부터 예약판매가 개시된다. 아이리버와 KT가 공동으로 개발한 키봇2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1GHz CPU, 7인치 와이드스크린, 최대 60인치 크기의 빔프로젝터, 5백만화소 카메라, 음성인식 기능을 갖췄다. 키봇2의 콘텐츠 스토어인 ‘키즈샵’과 올레마켓ㆍ안드로이드마켓 등에서 Why? Kids시리즈ㆍ한솔 한글나라ㆍ뽀로로의 대모험ㆍ초등학생용 VODㆍ오바마 만든 초등교과 등 교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키봇2의 머리 뒷편에 달린 빔프로젝터로는 디스플레이 스크린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화면을 벽면 등에 비춰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 또 HDMI 단자를 통해 TV와 연결해 이용할 수도 있다. 음성ㆍ터치 인식 기능 덕분에 말로 키봇2를 움직이게 하거나 기능을 실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앞으로’ 라고 말하면 앞쪽 방향으로 움직이고, ‘엄마’ 라고 말하면 엄마에게 전화를 걸 수 있다. 또한 키봇2 몸체 부위마다 여러 가지 표정과 행동반응이 내장돼 있어 아이들이 만질 때 마다 다르게 반응을 보여줌으로써 아이들과 교감할 수 있다. 이밖에 홈 모니터링은 외부에서 키봇2로 전화를 걸어 키봇2를 원격조종해 집안 내부의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기능이다. 또 자율주행, 음성 녹음ㆍ재생, 사진촬영, 노래방 기능을 갖추고 있다. 키봇2의 요금은 통화, 콘텐츠(키즈샵), 로봇응용 서비스 등의 서비스 이용료 1만5,000원과 단말 할부금 2만9,000원을 모두 포함하여 월 44,000원(VAT별도, 2년 약정)이다. 예약가입 신청은 7일부터 21일까지 올레닷컴(www.olleh.com)에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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