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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위기설등 괴담 정부 적극 대처해야"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

허태열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7일 “정부가 오는 9월 경제 위기설 등 경제괴담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9월에 정부가 발행한 채권 7조원의 만기가 돌아오고 금융기관에 부동산 대출금 수십조원이 물려 있어 시장에서 ‘9월 위기설’이 회자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허 최고위원은 특히 정부의 부동산 세제와 환율 개입이 위기를 키운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출금리가 9%까지 오르면 일반 서민들은 보통 집을 팔아 줄여가며 돈을 갚는데 양도세가 꽉 막아서 다운사이징을 할 수 없다”며 국내에서의 미국식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발생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그는 “정부가 환율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 보유고를 많이 지출한 탓에 시장 전체로 보면 수입과 지출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허 최고위원은 이어 “장관들이 기자가 위기설에 대해 물으면 단편적으로 코멘트하는 차원에 그친다”면서 “쇠고기 괴담에서 보듯 괴담을 절대로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국은행이나 금융감독원은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부처가 제대로 위기설의 실체를 조사하고 국민에게 외환수급이나 부동산발 금융경색을 어떻게 풀지 설명해야 한다”며 경제위기설 확산의 가장 큰 책임자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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