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는 8일 이사회를 열고 하영봉(58) 사장을 대표이사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LG상사는 기존 대표이사 CEO였던 구본준 부회장이 최근 LG전자로 자리를 옮기면서 구 부회장과 하 사장의 복수대표이사체제를 하 사장 단독대표이사체제로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하 사장은 1987년 LG그룹에 입사해 LG상사 일본법인장, 패션부문장, 자원ㆍ원자재부문장 등을 거쳤으며 지난해 1월 사장 승진과 함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된 뒤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하 사장은 COO로 LG상사의 경영을 총괄하며 자원개발사업을 비롯해 신사업과 신시장 개척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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