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汎與 주자, 대권 행보 수면위로 부상

손학규, 독자세력 '선평련' 출범 '승부수'<br>한명숙·이해찬은 18일·19일 출마선언할듯

손잡은 김근태·정동영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손학규(가운데) 전 경기지사의 지지세력 '선진평화연대' 출범식에서 열린우리당의 김근태(왼쪽 두번째)·정동영(오른쪽 두번째) 전 의장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汎與 주자, 대권 행보 수면위로 부상 손학규, 독자세력 '선평련' 출범 '승부수'한명숙·이해찬은 18일·19일 출마선언할듯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손잡은 김근태·정동영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 열린 손학규(가운데) 전 경기지사의 지지세력 '선진평화연대' 출범식에서 열린우리당의 김근태(왼쪽 두번째)·정동영(오른쪽 두번째) 전 의장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범여권의 대선 ‘빅 카드’들이 잇따라 대권도전 행보를 공식화하며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가 17일 독자세력인 선진평화연대를 출범시키며 승부수를 띄웠고 경남지사를 지낸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과 이해찬ㆍ한명숙 전 총리도 조만간 대권선언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범여권은 선발주자인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과 더불어 후발주자인 김 의원, 손 전 지사, 이 전 총리, 한 전 총리의 5각 체제를 대권구도의 큰 틀로 삼아 민심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신기남 열린우리당 의원과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 등도 후발주자군에 조만간 뛰어들 전망이어서 범여권의 통합 오픈 프라이머리가 성사된다면 그야말로 스타들의 빅 매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학규 파괴력은=그 중에서도 손 전 지사의 선진평화연대 출범은 김근태 전 열린우리당 의장의 대권포기 선언으로 정동영 전 의장의 외발자전거 상태가 된 비노진영의 대권구도를 ‘정동영-손학규’의 쌍두마차 체제로 재편시킨다는 점에서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더구나 정 전 의장은 이르면 18일, 늦어도 오는 20일까지는 탈당하겠다는 계획이어서 정계개편 과정에서 손 전 지사와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학용 열린우리당 의원은 “정 전 의장과 손 전 지사가 대권을 놓고 경쟁과 협력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일시적 (경쟁) 공백상태가 됐던 비노진영에도 여론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는 흥행카드가 확보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17일 선진평화연대 창립대회에 범정계개편 세력들이 이례적으로 모두 한자리에 모인 것도 ‘손학규 효과’가 침체된 범여권에 활력을 가져올 것으로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날 행사에는 열린우리당의 정ㆍ김 전 의장, 정세균 현 의장과 김한길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최인기 민주당 부대표, 권성택 국민중심당 사무총장 등 범정계개편 진영이 이례적으로 한자리에 참석했다. ◇친노ㆍ비노 주자 각축전 본격화=손 전 지사의 대권행보 공식화는 범여권 내 친노주자와 비노주자간 각축전의 신호탄으로도 해석된다. 한 전 총리는 18일, 이 전 총리는 19일 각각 대선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대선캠프도 상당한 규모로 구성한 상태다. 다만 이들이 단일 신당에서 통합 오픈 프라이머리로 경쟁할지 비노와 친노신당으로 흩어져 독자적인 경선을 치른 뒤 대선 직전 후보단일화를 꾀할지 불투명하다. 이 전 총리를 비롯한 주요 친노주자들이 이날 선진평화연대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점도 이런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분석이다. 입력시간 : 2007/06/1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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