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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R&D인력 확 늘린다

60명 대폭 충원… 예산도 올해보다 33%나 늘려<br>R&D부문수장 '대상'서 전격 영입등 대대적 투자


SetSectionName(); CJ제일제당 R&D인력 확 늘린다 60명 대폭 충원… 예산도 올해보다 33%나 늘려R&D부문수장 '대상'서 전격 영입등 대대적 투자 김지영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식품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R&D부문 '수장'에 경쟁업체인 대상 출신을 전격, 영입 관심을 모으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이와함께 내년 연구개발부문에 대한 예산과 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8일 그룹 인사를 통해 대상 출신인 조윤제(52·사진) 상무를 새로 영입, 식품응용센터장으로 선임했다. 조상무는 고려대에서 축산학과를 졸업하고 박사학위까지 받았으며 지난 1986년 ㈜대상에 입사한 후 지금까지 20년 이상 대상에서 근무한 전통 '대상맨'이다. 조 상무는 대상에서도 전공을 살려 식품연구개발 분야에서 주로 근무해왔며 2003년 11월 대상 식품연구센터장에 발탁된 후 4년간 대상 R&D 부분의 수장으로 재직한바 있다. 지난해에는 마케팅CMG장으로 자리를 옮긴 후 올해는 고문으로서 대상그룹에 대해 자문역할을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조상무는 CJ제일제당이 내년에 사료와 바이오 부문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전략에 따라 영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서 능력 이외에는 어떠한 기준도 적용하지 않았다"며 "조 상무가 식품 R&D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식품업계 제왕'으로 불리는 CJ제일제당이 경쟁사 고위임원을 영입한 것에 대해 이례적이라는 반응이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다시다, 고추장, 설탕, 스팸 등 24개의 품목에서 확고한 시장점유유율 1위(AC닐슨 자료 기준)를 차지하며 식품사업에서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조상무의 영입은 CJ제일제당의 R&D 부문 투자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는 연구개발부문에 대한 내년 예산을 755억원으로 올해보다 33%가량 늘리고 연구인력도 현재보다 60여명 가량 많은 583명으로 대폭 충원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또 2011년 말께는 식품, 바이오, 사료, 제약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있는 기술 개발 역량을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복안을 모색 하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김진수 대표가 "다른 건 다 줄여도 되지만 R&D 예산만큼은 절대 건드려선 안된다"고 강조할 만큼 연구개발 부문에 집중해오고 있다. 실제 불황이었던 올해도 다른 부문의 예산은 크게 줄였음에도 R&D투자비는 57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4% 이상 늘린바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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