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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술 먹고 현장 숨어있다 '덜미'
입력2006-03-21 13:20:05
수정
2006.03.21 13:20:05
손님으로 가장, 카페에 들어간 뒤 숨어 있다가직원들이 퇴근한 후 술을 꺼내 마시며 즐기던 30대 남자가 다음날 주인이 출근하자카페 구석에 숨어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2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최모(31)씨는 19일 오후 8시50분께 서울 강남구역삼동 한 카페의 계단 밑 냉장고 뒤에 옷가지 등으로 몸을 가리고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최씨는 전날 저녁 손님으로 가장해 카페에 들어와 숨어있다가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사이 카페에 있는 룸에 들어가 담배를 피우고 술을 꺼내 마시며 `편안한' 하룻밤을 보냈다.
다음날 오후 영업시간이 돼 카페 주인 이모(49.여)씨가 출근, 전날 정리정돈을 마친 카페가 지저분한 것을 발견했고 이를 수상히 여겨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감식에 나선 경찰은 외부 침입흔적이 없자 건물 내부수색에 나섰고 계단 밑 냉장고 뒤 좁은 공간에 옷가지 등으로 몸을 가리고 숨어있던 최씨를 적발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강남구 일대 카페만을 골라 영업 중 손님으로 가장해 숨어든 뒤 직원들이 문을 닫고 퇴근하면 현금과 양주를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이미11차례에 걸쳐 2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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