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동문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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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우석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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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그룹이 조직에 역동성을 불어넣기 위해 50대 초반의 젊은 최고경영자(CEO)를 전진 배치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코오롱그룹은 6일 박동문(53ㆍ사진) 코오롱아이넷/코오롱글로텍 대표를 그룹의 주력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이우석(54) 코리아이플랫폼/코오롱제약/코오롱웰케어 사장에게 코오롱생명과학 신임 대표이사를 겸임하도록 하는 등 총 57명에 대한 2012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그룹의 지주사인 ㈜코오롱은 내년에도 불확실한 대내외적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CMO(Chief Management Officer) 직책을 신설, 그룹 전반적인 경영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코오롱 CMO에는 신재호(49) 코오롱베니트 상무가 전무로 승진 선임됐다.
코오롱워터앤에너지 대표이사에는 조국현(61) 코오롱건설 부사장이 선임됐고,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에는 최석순(47)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 선임됐다. 또 네오뷰코오롱 대표이사에는 송석정(56) 중앙기술원 송석정 원장이 부사장으로 승진, 겸임토록 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부사장 6명을 비롯해 전무 11명, 상무 12명, 상무보 22명 등 총 51명이 승진했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코오롱은 이번 인사에서 확고한 변화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성장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 인재를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데 주력했다”며 “젊은 CEO로 경영진을 구성하는 세대교체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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