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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아웃 건설사 잇단 사업권 매각

대주·삼능건설 등 재무구조 개선위해 지분 팔아

워크아웃 건설사 잇단 사업권 매각 대주·삼능건설 등 재무구조 개선위해 지분 팔아 광주=최수용 기자 csy1230@sed.co.kr 정부의 구조조정 방침에 따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분류된 건설사들이 각종 개발사업이나 투자사업의 지분을 잇달아 매각하고 있다. 채권단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분 정리를 요구하고 있는데다 자금 여력이 없어 더 이상의 사업추진이 힘들기 때문이다. 12일 지역 건설업계에 따르면 D등급을 받아 퇴출이 결정된 대주건설은 ‘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개발 사업’(J프로젝트) 부동지구 개발사업권을 에이스 회원권거래소와 하나은행, 전남도 등으로 구성된 썬카운티컨소시엄에 넘겼다. 대주건설은 지난 2007년 200억 원의 자본금을 출자, 특수목적회사(SPC)를 설립하는 등 사업 추진을 해왔다. 하지만 퇴출이 결정된 이후 전남도가 사업시행자 권한을 박탈하자 사업권을 내놓게 됐다. 또 다른 지역 건설업체인 삼능건설도 광주 어등산관광개발 사업권을 금광기업에 양도하기로 했다. 삼능건설 역시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어등산 개발사업 추진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이와 관련 최근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 시행자를 삼능건설에서 금광기업으로 넘기기로 양사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경남기업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광주 수완지구 집단에너지 사업의 지분을 매각키로 하고 투자자를 물색 중이다. 경남기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29%), 광주시(1%)와 공동 출자해 수완에너지를 설립했으며 70%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지분 가격은 2,000억 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최근 광주지방법원에 ㈜수완에너지에 대한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한편 이 달말 워크아웃 기업들의 실사가 마무리되면 개별 건설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사업권의 지분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이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확보를 위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장과 민자사업 지분 매각을 독촉하고 있기 때문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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