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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 와이시티' 성공할까

일산 16년 만에 아파트 신규 분양<br>59층 주상복합 2404가구<br>중소형 중심으로 차별화


일산신도시에서 16년 만에 새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요진건설산업은 이달 중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 6만6,039㎡ 부지에 공동주택ㆍ업무시설ㆍ판매시설ㆍ문화 및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 '일산 요진 와이시티(Y-City)'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일산신도시 아파트 분양은 지난 1997년 주엽동 건영아파트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이 부지는 원래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출판단지 조성이 계획됐던 곳이다. 하지만 인근 파주에 대규모 출판단지가 들어서 계획이 백지화되면서 요진 측이 1998년 매입했다. 일산신도시의 초입에 위치한 요지 임에도 그동안 특혜시비 등으로 개발이 지연돼오다 지난해 사업계획안이 승인돼 이번에 주상복합 분양에 나서게 됐다.

이번에 분양하는 주상복합은 지하4층~지상59층 6개동 규모로 2,404가구의 매머드 급이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59㎡ 498가구 ▦84㎡ 1,024가구 ▦90㎡ 166가구 ▦103㎡ 480가구 ▦127㎡ 208가구 ▦156㎡ 12가구 ▦163㎡ 12가구 ▦244㎡ 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고급 주상복합을 추구하면서도 최근 주택시장의 트렌드를 반영, 중소형에 더 비중을 둔 것이 특징이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1,100만원대 중반에서 1,30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9년 주변탄현동에서 1,800만원대에 분양된 '두산 탄현 위브더제니스'보다 훨씬 낮은 가격이다. 신도시 내 기존 아파트보다는 높은 가격이지만 지은 지 20년 가까이 된 노후 아파트와 단순비교는 어렵다는 것이 주변 중개업소들의 판단이다. 1998년 토지매입 당시 700억원대에 싸게 토지를 매입한 것이 분양가를 대폭 낮출 수 있었던 요인이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입지도 그동안 신도시 주변에서 공급됐던 물량과는 차별화된다. 신도시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 바로 앞의 역세권이다. 복합시설로 개발된 고양종합터미널과도 마주하고 있다.

세계 유수의 건축가들이 직접 단지 설계에 참여한 점도 눈에 띈다. 도쿄 롯본기 힐스로 유명한 일본의 모리도시기획이 단지 전체 설계를 기획했고 미국의 초고층 설계전문업체 디스테파노가 외관을 담당했다. 상업시설은 미국 찰스그룹, 구조설계는 ARUP와 RWDI가 맡았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일산 백석동 1237에서 오는 13일 문을 연다.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ㆍ2순위, 20일 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2016년 입주예정. 158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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