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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 줄기세포 권위자 만난다

틸만 프린스턴大총장 내달 방한<br>황우석교수와 공개좌담회 가져

미국 프린스턴대학 총장으로 1세대 줄기세포 연구학자로 꼽히는 셜리 틸만(Shirley M. Tilghmanㆍ사진 오른쪽)박사가 황우석(왼쪽) 서울대 석좌교수를 만나기 위해 한국에 온다. 프린스턴대학은 틸만 총장이 오는 11월1~3일 방한해 2일 오전11시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내ㆍ외신 공동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후2시 황우석 교수와 프레스센터에서 공개 좌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미국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하버드와 예일대학 등의 총장이 방문한 사례는 있었지만 프린스턴대 총장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틸만 박사는 15년동안 프린스턴 대학 교수로 재직해 오다 지난 2001년 6월 개교 258년만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학 총장에 임명돼 화제를 모았었다. 틸만 총장은 포유류의 배아 성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과학의 저변을 넓힌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동안 남녀의 게놈이 어떻게 다른지, 이러한 차이가 배아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연구해 왔다. 그는 이같은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방한 기간 줄기세포 연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황 교수와 단독 공개좌담을 갖고 세계적 현안이 되고 있는 배아줄기세포 생성을 위한 배아복제 문제 등에 대해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병영 교육부총리와 정운찬 서울대 총장 등을 만나 미국의 대학입시 제도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배경과 미국 대학입시 제도의 장점 등을 설명하는 한편 서울과학고를 방문, 한국의 고교생들과 과학 현안에 대해 질의 응답할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인 황 교수는 “프린스턴대에서 만남을 제의해 와 좌담회를 갖고 줄기세포 연구 현안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틸만 총장과 아직 만나본 적은 없지만 분자생물학계에서 워낙 저명한 학자여서 폭넓게 의견을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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